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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탐방기/맛집·먹거리

양구 펀치볼 시래기 된장국, 간편하게 10초면 뚝딱

우리집 식구들은 늘 집밥만 찾는 관계로

잦은 외식이나 다 사와서 챙긴 밥상은 퇴짜가 뻔하므로

간편식품은 집밥에 하나씩 슬쩍 끼워넣기(?) 만만한(?) 것들로 구매하게 된다.

나는 국을 잘 안먹는데, 신랑은 국이 꼭 있어야 하니 특히 국 끓이는 건 어렵.. ㅜ.ㅠ

 

부서이동 전, 적응하느라 한동안 정신없을 거 대비해서 챙겨두는 비상식량..

그러다 꽤 괜찮은 걸 찾아서 찜콩~

 

양구 펀치볼 시래기만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시래기 된장국 블럭으로도 저렴하게 나와있길래 구매해봄~

 

무료배송에 5개들이 5박스로 총 25인분이 쿠폰 안 써도 19,510원이니까, 1개에 780원

지금만 저렴하게 나온 건지, 원래 이정도 가격인지는 모르겠지만

유통기한도 올 연말까지로 길고 보관도 걍 실온보관

끓는 물 10초라니.. 아들 혼자 정수기 물 부어 밥 말아먹을 수도 있을 정도의 간편함~

밤근무 때 야식으로도 간편함~ㅎ

 

내 돈 주고 내가 산 구매좌표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1633602234

제조사(양구펀치볼시래기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punchball

 

된장이 40% 이상~ 시래기가 25% 이상~

배송은 빨랐고, 상자가 생각보다 좀 작아서 살짝 걱정~

 

 

상자 양쪽으로 조리방법과 원재료명 및 함량 등이 표기되어 있다.

유통기한이 길어 좋다~

 

상자 윗부분의 입구를 열면 펀치볼 봉지가 정갈하게 5개~

 

개별 봉투에도 유통기한과 영양성분표가 써 있다~

 

근데 이거 넘 작은 아닌가..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

손에 쥐면 한 줌 정도 되는 크기이고, 아기 밥그릇(?)에 넣으면 바닥이 딱 가려지는 크기이다.

 

 

여린 시래기 넣어 끓인 순한 된장국에 살짝 칼칼한 깔끔한 맛 + 약간 고소하고 깊은 맛

블럭 1개를 국그릇에 넣고 끓는 물 170ml를 부으라고 써 있는데,

작은 밥그릇에 넣고 정수기 뜨거운 물(90도 내외)을 170mL 부어보았는데, 내 입맛에는 좀 짰다..

200mL 정도를 부으면 딱 적당하고, 220ml는 좀 싱겁고(아이들용)..

 

싱겁게 하면 좀 어린 아이들도 줄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살짝 칼칼한 맛이 들어가 있으므로 너무 어린 아이들에게는 비추..

시래기는 생각보다 엄청 부드러워서 옛날 시래기의 식감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술술 넘어간다.

시래기가 부드럽기 때문에 질기고 거친 식감을 싫어하는 취향에도 쉽게 먹을 수 있어,

매운 맛을 아주 싫어하는 아이가 아니라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물 220ml 부어 추천~

시래기의 거친 식감을 좋아한다면 비추

 

애 보느라 정작 본인은 밥 거르게 되는 육아맘

집밥 챙겨먹기 힘든 자취생

바쁜 워킹맘(또는 그 집 자식..ㅎ)

삼시세끼 밥하기에 지친 전업맘

모두모두에게 좋을 듯~

 

시험삼아 한 개 꺼내 물 부어봤더니 초딩 아들이 밥 말아 뚝닥~

아껴두고 종종 애용해야겠다~

 

 

조금 더 저렴한 걸 찾는다면

풀무원 황태계란 북엇국이랑 북어 미역국 추천~

풀무원 황태계란 북엇국 황태 미역국, 요리는 1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