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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뀨랜드

2019.12.27 개화동 고양이 정원

맘 속으로 벼르고만 있다가 출동한 개화동 고양이 정원..
마당에 창가에 나와있는 고양이들을 보고 신난 어린이..
고양이를 저렇게 좋아하는데(이건 크림히어로즈 탓이 크다. ㅜ.ㅠ) 고양이 알러지라니.. ㅜ.ㅠ

입구 주차장 쪽에는 사람이 차 세우기 어렵다고 했는데, 아직 방학 첫 주 평일이어서인지 간당간당 성공~

 

마침 창가쪽 자리로 딱 하나 있어서 그냥 여기 앉기로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입구 쪽이 햇살이 좋아서 고양이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자리 잡기가 치열(?)하다고 한다.

입구쪽 자리는 고양이와도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것이..
잠시 일어난 사이에도 의자에 한두마리씩 몰리는데, 고양이들한테 비켜달라고 말하기가(?) 여간 미안하지않다.. >_<

우리 테이블 위에서 햇살받아 고양이 식빵 구우며 단잠 자는 고양이 깰까 조심조심 바라보는 아들~

 

얼룩고양이 옆에서 졸다 자다 노곤한 깜장고양이..
이렇게 목에 목걸이나 스카프가 매어져 있는 고양이들은 예민한 편이라 갑자기 공격(?)하거나 할 수 있으니 주의..
13세 이하 아이들의 경우에는, 처음 들어올 때부터 프런트에서 안전사고 관련해서 많은 주의를 주시는데
그 때문에 목걸이 있는 친구들이랑은 눈도 못맞추는 아들..ㅎ
애견카페, 냥이카페 베테랑(?) 아들은 자기가 다칠까봐서가 아니라 안전사고 나면 고양이 더 못 보고 쫓겨날까봐서.. 

 

얼마 전에도 아이와 고양이 사이에 안전사고가 있었다며 안내문 숙지 신신당부하심~
발목이 살짝 돌아가 있거나 아파 보이는 고양이들도 있었는데 알고보니 유기묘, 파양묘 등의 과거가...
그래서인지 실내, 실외 곳곳에 치료가 필요한 고양이들을 격리(?)해놓은 방들도 있고..
직원분들 대화에도 OO이 이제 네뷸라이져 할 시간이야.. 하는 이야기들이 오간다..

고양이정원 이용 안내

QR 코드로 홈페이지(http://www.catlover-garden.com/)에 들어가면 각 고양이들의 이름과 간단한 소개를 볼 수 있는데,
고양이들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다..

묘생샷을 부탁해

프런트를 점령(?)한 고양이들..
사실상 '고양이가 주인인 곳'이라는 모토 답게, 고양이들의 공간에 우리가 허락(?)받은 거라..
원래 그들의 공간이다.
건물 전체의 구조도, 안쪽 수납장이나 캣타워의 구조도 모두가 고양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다 깬 고양이와 눈 맞추며 쪼물쪼물~

 

햇살이 좋았는지 쪼물쪼물이 좋았는지 이내 다시 누워서 잠들어버렸다..

 

고양이 단잠 깨울까봐 쓰담쓰담도 못하고, 조심조심 핑크 젤리 촬영중인 아들~

 

자다가 기지개 켜고, 냥냥펀치 날리고.. 이런 모습도 하나하나 귀엽고 신나하는 아들~

 

뭔가 사랑이 담뿍 담겨 보이는 그림... 온 동네 뛰댕기는 고양이들~ 고양이천국이로구나~

 

이제 슬슬 밖에 나가볼까? 하는데 꽃냥이 한마리가 입구에서 맞아준다.

 

총 2층(?)으로 되어 있는 정원 구조.. 정원 마저도 캣타워 구조랄까..
1층 정원에는 주로 아기자기한 돌 조형물과, 고양이집, 고양이 화장실 등이 있고..
2층 정원과 연결된 캣타워도 있다.

 

조심스럽게 꽃냥이와 대화(?) 시도 중.. 어디선가 나타난 깜장 고양이.. 크림 고양이..

 

고양이 많이 키우는 이모네 집 마당에 놀러온 듯 한 느낌이랄까..
정원 구석구석 고양이들을 위한 장소들이 있고, 구석구석 오가는 고양이들을 만나는 탐험..

 

정원 1층은 테라스와 앞마당 구조이고..

 

2층 정원은 앞마당과 뒷마당으로 되어 있는 구조..

2층 정원으로 올라가자마자 만난 페르시안과 페키니즈의 중간쯤에 있을 것만 같은 고양이
이 고양이를 따라 우리는 뒷마당부터 탐험 시작~

 

여기는 고양이 빌라라며.. 서열 젤 높은 고양이가 젤 위 칸을 쓰니까 젤 윗칸 입주민에게 인사를 해야 한단다..ㅎ

고양이 빌라 1층은 식당.. 조식이 나오는 고급 빌라라며 까르륵~

 

집도 2층, 마당도 2층.. 집 전체와 마당 전체가 캣타워같은 구조인데..
하나 더, 안과 밖도 고양이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고양이 전용 통로가 마련되어 있다.
(이래서 분명히 좀전에 밖에 있었던 고양이가 실내 안쪽에서 뿅~하고 등장할 수 있었던 거로군!)

 

울타리 너머에 있는 치즈고양이까지 사람들이 얼마나 챙겼으면.. 아예 방을 붙여놓으셨음..

 

햇살 좋은 틈새시장을 개척하여 자리잡은 고양이

 

춥지도 않은지 마당을 신나게 뛰어다니는 고양이들..

 

고양이 둘, 사람 둘의 사진..

 

좀 더 넓은쪽 뒷마당으로 나오면 널찍한 공간이 있다.. 여기가 바로 앞마당이랄까~
봄가을에 오면 고양이들과 함께 햇살을 즐길 수 있을 듯..

 

 

어디선가 날아온(?) 날렵한 고양이 한 마리~

 

카페에서도 고양이 장난감을 팔기는 하는데, 오늘은 품절이랜다..
카샤카샤 붕붕 챙겨온 커플 주위로 모여드는 냥냥이 군단을 보며, 다음엔 우리도 카샤카샤 꼭 챙겨오기로~^^

 

추워져서 실내로 들어와 카페 안쪽 탐험중..
군데군데 놓여있는 향초~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향인가?

 

실내보다는 바깥 정원을 더 좋아라 하는 아들 덕분에
춥지만 다시 정원행~
크림히어로즈 모모 닮은 고양이~^^

다시 만난 카샤카샤 커플과 고양이 군단~^^

 

그리고, 고양이와 함께 고양이 군단 구경중~

 

추우니까 들어가자는 엄마 성화에 그나마 입구 테라스 쪽으로 옮김..
고양이 알러지 생각하면 실내보단 실외가 낫긴 하지만.. 엄마는 추워~

 

늠름한 냥이를 뒤로 하고 다시 실내로 들어왔더니
그 사이에 고양이들이 의자와 테이블을 점령~^^

 

자다 깬 고양이가 갑자기 돌진해왔으나, 자길 캣타워로 아는 것 같다며 그대로 있어 주니
기어오르다가 그대로 가버렸다~
안전 사고라도 생기는 줄 알고 깜짝 놀랐지만.. 휴 다행~

 

깜장 고양이 옆에서 졸고 있던 고양이~

 

고양이들이 앉아있던 무릎 담요를 얹고 있었더니 고양이들이 조금 더 편하게 다가오는 듯..

 

예쁜 고양이 한 마리가 찾아와 빼꼼~

 

품에 안긴 고양이 꾹꾹이~ 턱 쓰담~ 갸르릉~


야옹이 고객님이 만족하실 때까지 성심성의껏~

 

엄마, 메추리알 고양이랑 우아한 고양이랑 만났어!

 

고양이 천국이자 고양이 좋아하는 아들의 천국..
더 있고싶다는 사정사정에도 고양이 알러지가 무서워 서둘러 나왔는데,
결국 차막힘과 고양이 알러지 콤보로 학원 결석.. ㅜ.ㅠ

그치만 다음에 또 가기로~ ^^

 

 

고양이정원

안녕하세요. 한국 최초 야외 고양이카페 고양이정원입니다 고양이정원은 고양이가 주인이며 우선인 공간입니다. 고양이와 자연,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양이들과 도심 속 자연에서 함께 힐링하러 오세요^^~

v4.map.naver.com

주소: 서울 강서구 개화동로19길 18

연락처: 02-2665-4507

운영시간: 평일 12:30~22:00, 공휴일 10:30~22:00, 주말 10:30~22:00, 연중무휴

홈페이지: http://www.catlover-garden.com/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atlover_garden/ 

편의 사항: 주차, 예약, 무선인터넷, 화장실, 회원가입 시 10% 적립, 홈페이지 가입 시 생일 무료 쿠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