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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탐방기/Review&Inform

참조은 스프레이 밀대걸레 장단점, 한 달 사용 후기

참조은 스프레이 밀대걸레(엠에스리빙)

#내돈내산 #스프레이 #밀대걸레 #사용후기

 

스킬을 보완해주던, 시간이나 노력을 보완해주던

여튼 세상만사 장비빨이지!

 

자취생활까지 합쳐 걸레질 약 20년 경력동안 써 본 장비(?)는..

스팀 청소기(웅진), 밀대걸레(3M, 캐치맙), 로봇청소기(브라바)

이렇게 4가지이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건 스팀청소기랑, 스프레이 밀대걸레랑, 로봇청소기인데

스프레이 밀대걸레 : 로봇청소기 : 스팀청소기 사용 비율이

5 : 4.9 : 0.1 쯤 되는 듯 하다..

(스팀청소기의 사용비율은 서방님의 사용비율과 동일함..)

 

요즘 밀대걸레가 종류도 다양하고 제조사도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기에..

나름 폭풍검색해서 가격성능 대체로 괜찮아보이는 걸로 구입..

할인폭 크지 않은 할인쿠폰 써서.. 15,810원에 구입함..

구매좌표 http://gmkt.kr/gBkyv6i

 

 

한 달 사용해 본 제 점수는요...

가격 ★★★★☆

성능 ★★★★☆

무게  ★★★★☆

세척 ★★★★☆

수납 ★★★☆☆

사용 편의 ★★★★★

재구매의사 ★★★★☆

 

 

 

일단.. 이렇게 커다란 상자가 하나 떡 하니 온다~

 

언박싱~ 언박싱~

구성품 다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불량품이나 스크래치는 없는지 확인하기..

 

 

중간 봉 연결부위의 마감이 좀 아쉬운 감이 있지만,

나는 지금 청소가 너무 하고 싶어 안달이 난 상태이므로 눈 질끈~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조립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1. 맨 아래 걸레 결착부위와 아래쪽 중간봉을 먼저 결착

 

2. 아래쪽 중간봉과, 위쪽 중간봉을 결착

 

그러고 나면 이런 상태가 되는데..

맨 위 손잡이와 맨 아래 걸레 부분을 뺀 중간부분은 모두 연결이 된 상태이다.

 

4. 걸레와 봉을 연결할 때에는 이렇게 반대(?) 방향으로 놓은 상태에서 

 

걸레쪽 연결부의 방향을 뒤집어 결착홈과 중간봉의 구멍의 방향을 맞추어 연결하면 된다.

 

걸레의 각도를 이리저리 조절하다보면,

어느정도 봉과의 각도가 접혀졌을 때에는 촵~ 하고 세로로 자동 차렷!

 

3. 마지막으로 손잡이 부분과 위쪽 중간봉을 연결하면 완성!

 

 

이제 걸레를 살펴보려고 보니... 이 얼룩은 뭐지?

잘 지워지지도 않지만..

나는 지금 청소가 너무 하고 싶어 안달이 난 상태이므로 한 번 더 눈 질끈~ >_<

 

 

요 밀대걸레의 특장점은 사실상 스프레이보다도 걸레이다.

만약 직접 써보고 샀다면.. 스프레이 기능이 없더라도 이 제품을 선택했을 것 같다.

후기에도 온통 스프레이보다도 걸레 칭찬인 걸 보면, 사람 맘 다 똑같은 듯..ㅎ

 

일단.. 걸레를 눌러보면 엄청나게 푹신하고 복원력도 좋은데

이 두께만큼 물을 잘 머금고, 이 폭신함과 탄성만큼 바닥을 잘 밀어준다.

(살림에 찌든 내 손이여~ >_<)

건조한 상태에서 꾹 눌렀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
세로로 들거나 가로로 들거나.. 원형을 유지하는 탄성~

 

걸레는 그냥 네모난 걸레 모양인데,

잘 보면 한쪽 끝에 천이 덧대어져 있고 

이 부분을 걸레 결착부위에 걸도록 되어 있다.

 

요기가 바로 결착부위

요기를 걸어두고 나서..

 

나머지는 벨크로로 적당한 텐션을 유지하며 붙여준다.

 

 

가장 디자인이 예쁜 이 물 주입구는

이 제품에서 마감이 가장 부실한 곳이다..

 

 

 

옆에서 보면 이렇게 슬라이딩 후 위아래로 여닫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뚜껑이 꽉 닫히지 않고, 조금만 기울어지면 물이 샌다~

문제는.. 이게 생각보다 잘 안 세워진다는 거다..

(광고할 때는 어디 안 기대고서도 혼자 막 세울 수 있는 것처럼 해놓고..)

그래서 넘어지거나 기울어지는 일이 많고, 그럴 때마다 물이 샌다..

차라리 돌려서 여닫는 뚜껑으로 해주던가.. ㅡ.ㅡ;;;;

 

 

제품 설명에는 물이 200mL 들어간다고 써 있었는데,

마침 집에 종이컵이 있어 넣어봤더니 거의 5컵 가까이 들어간다.

아마도 중간 연결관에 들어가는 물의 용량을 제외한

밖에 보이는 물통의 용량이 200mL인 듯..

 

이 제품의 칭찬할만한 점은

물이 분사될 때,

화분에 사용하는 분무기처럼 원형으로 분사되는 것이 아니라

걸레의 모양에 맞게 가로로 길게 물이 분사된다는 점이다..

분사된 물을 잘 볼 수 있도록 타월 발매트 위에 분사해 보았다.

보이는가! 쭉 펴진 물자국이!

걸레의 품질과 함께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아니 이런 건 왜 상품 상세설명에 안 적어주시나요? ㅎ)

 

 

 

잊고있던 또 하나의 구성품, 전용 청소솔..

여러모로 마감이 거칠긴 하지만 일단 있으니 든든하다.

 

사실, 캐치맙 밀대걸레를 사용하면서 가장 큰 단점은 걸레의 세척이었고

그게 새 밀대걸레를 알아보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

캐치맙은 청소 시 걸레의 기능은 무척 좋은 편이지만

세척(세탁) 시 더러움이 잘 안 사라지고

짤 때 손목에 무리가 가면서도 바로 쓰기엔 물이 흥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신랑은 밀대걸레를 사용할 때

진공청소기나 비질을 생략하고 바로 밀대걸레를 쓰기 때문에

각종 먼지와 머리카락이 걸레에 들러붙는데

하다하다 이게 영 해결이 안 되어서 결국 걸레 몇 개 버리기도..

 

그래서 요 전용 청소솔이 구매를 결정하게 된 큰 이유이기도 했는데,

걸레 재질 자체가 머리카락이나 먼지류가 잘 제거되는 재질이라..

막상 잘 쓰지는 않을 것 같지만서도.. 일단 든든하게 키핑하는 걸로~

 

따로 두면 잃어버릴 것만 같은데,

이렇게 봉에 착 붙여서 보관할 수 있어 좋다.

(걸레 짤 때 좀 걸리적 거리는 건 안 비밀)

 

 

 

상품 설명에는 혼자 세워놔도 촵~ 세워져 있을 것만 같이 되어 있지만

단독으로는 절대 세울 수 없고,

벽에 기대어 놓더라도 머리(손잡이)가 무거워서 곧 쓰러지고 만다.

어디 봉걸이에 끼워두거나 모서리에 제대로 세워놓지 않으면 낭패보기 십상

 

겨우겨우 기대어 놓고 촬영 성공~

 

 

[엠에스리빙 참조은 밀대걸레 - 장점]

1. 걸레의 성능이 좋다.

가장 중요한 걸레질이 잘 되고, 물도 잘 머금고, 세척이 용이함

스프레이 기능 없었어도 충분히 구매할만 함

2. 걸레 받침의 힘조절이 좋다.

가운데만 잘 닦이는 것이 아니라 양 옆으로도 힘 전달이 비교적 균일함

3. 물이 걸레 모양에 따라 일자로 분사된다.

양 옆에 따로 물조절을 해 줄 필요가 없음

4. 세척과 탈수가 쉽다.

처음엔 좀 뻑뻑하지만 세척과 탈수능력 자체는 인정!

5. 디자인이 예쁘고 사용이 어렵지 않다.

걸레 치고 이정도면 충분히 예쁜 거 아닌가?

손잡이 스프레이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6. 걸레의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리필걸레 가격은 2개에 약 5천원,

그치만 배송비는 좀..

 

[엠에스리빙 참조은 밀대걸레 - 단점]

1. 잘 세워지지 않아 보관이 불편하다.

잘 세워지지도 않고, 벽에 기대어 놔도 자꾸 쓰러지고..

안 쓰는 시간동안은 애물단지임

2. 물 주입구가 부실하다.

물 주입구가 꽉 닫히지 않아 물이 새는 경우가 많음

3. 전반적으로 마감이 거칠다.

4. 가격이 조금 더 착해졌으면..

쇼핑몰마다 천차만별이지만 대부분 2만원 내외인 듯..

마감이나 재질에 비하면 1~1.5만원 정도가 적당해 보인다.

(보관과 물 주입구, 마감 부분이 보완되면 2만원도 아깝지 않겠다.)

 

 

마르고 닳도록 쓰고 나서 재구매 의사 있음

다만, 그 때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되어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