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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뀨랜드

2020.03.09 새콤달콤으로 꿀타래 만들기, 집콕 놀이

아직까지는 코로나19와는 전면전을 벌일만한 상황은 아니라 다행이긴 하지만,
집밥과 집콕놀이라는 두가지 숙제가 주어졌다.

마침, 유투브에서 새콤달콤으로 꿀타래 만들기를 봤는데 간단하더라며 소개해준 아들과 함께
우리도 도전!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전자렌지 20초로 가능한 집콕놀이로 시도 추천~
(다 먹으면 뚠뚠해짐 주의)

 

[새콤달콤으로 꿀타래 만들기 준비물]

넓은 쟁반, 전분가루(밀가루, 찹쌀가루 등 대체 가능), 물티슈(중간중간 닦을 용도),
새콤달콤(마이쮸) 1줄, 작은 그릇(전자렌지용), 전자렌지(20초 컷), 취향에 따라 견과류 다진 것 소량 추가


1. 새콤달콤(마이쮸) 1줄을 준비하고 큰 쟁반에 전분을 넓게 뿌려둔다.

 

2. 1줄을 까서 전자렌지 사용 가능한 그릇에 담고 전자렌지에 20초 돌려준다.

 

3. 전자렌지에서 꺼낸 새콤달콤(마이쮸)를 손으로 뭉쳐 도넛 모양을 만든다.
전자렌지에서 나오면 완전히 녹아 있을 줄 알았는데 넣기 전 후의 모양은 똑같다. 만져봤을 때 좀 더 말랑해진 정도..
그 정도가 딱 좋으니 다시 전자렌지에 넣는 실수는 하지 않도록 하자..

 

4. 도넛 모양으로 만든 새콤달콤을 끊어지기 직전까지 양 옆으로 길~게 늘인다.
끊어질 때쯤 전분을 뭍히고 반 접어 실뜨개 할때처럼 양 끝에 손가락을 넣고 다시 늘이고 전분 뭍히고 반 접어 다시 늘이기를 반복한다.(수타 자장면 만드는 느낌? 양 쪽 끝을 움켜쥐지 말고 손가락을 넣은 실뜨개 자세를 유지하도록)

 

5. 가닥이 얇아지면 꿀타래 안에 다진 견과류를 넣고 돌돌 말아 모양을 잡는다.

 

마음이 앞서 양 끝을 움켜쥐어 뭉치는 부분이 많아지고 덜 늘어나긴 함..

 

유튜브에선 쉽게 했는데 대체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 받아들이기 어려움

 

결론은.. 어쨌든 맛있음~ ^^

 

꿀타래는 실패했지만 예술적 작품으로 승화~~ㅎ

어쨌든 좋은 하루였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