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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서울숲 여음, 파스타도 분위기도 맛있게 진한 여운 2020.1.16.목 내가 검색할 땐 별로 안 땡겼는데, 후배들이 검색하니까 막 땡겨서 들어간 곳~ 전 국방부 장관 개인 요리사 출신 쉐프가 운영하는 퓨전 아시아 키친이라는데, 입구부터 안쪽 인테리어, 그리고 플레이팅까지 감성 뿜뿜이다~ 장의자(무려 2개!)와 스토브가 웨이팅의 길이를 말해준다.. 하아~ 리스트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고서 차례가 되면 적어둔 연락처로 전화해준다. 리스트 적을 때 웨이팅 30분 정도라고 해서 커피 먼저 마실 겸 옆의 카페 들어가자마자 연락 와서 황급히(?) 뛰어들어옴.. 평일 오후 5시반 좀 넘어 방문한 거 치고, 웨이팅 10분 정도면 생각보다 괜찮네~ 했는데.. 근데 우리 들어오고 나서는 저 장의자가 계속 만석이었다. 메뉴판이 밖에도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미리 볼 수.. 더보기
한양대 라리에또(La lieto), 인연과 추억의 길목에 자리한 행복한 시간 2020.01.14.화 주로 술집이나 가성비 위주의 학식 외에는 오래된 식당이 거의 없는 대학가 골목길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선 거의 유일하게 10년 넘게 자리잡고 있는 라리에또 한양대점 꽤 넓은 공간을 갖고 있지만 한양대학교병원 후문, 그것도 사근동 고개 쪽으로 좀 들어가서 있기 때문에 유심히 보지 않으면 찾기가 쉽지 않아 아는 사람들만 알고 가다 점점 입소문을 타고 자리잡은 곳이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많이 붐비므로 미팅이나 모임을 위해서라면 예약을 해 두는 것이 좋다. 입지적인 특성 상 주로 점심시간, 퇴근시간대에 학생이나 학교, 병원 직원들이 많이 찾는 편이다. 학생들의 조잘거리는 소리.. 직장생활의 애환이 섞인 한숨..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희망.. 옆 테이블에서 오가는 대화.. 더보기
2020.01.08 델 오르노 데이트 후배랑 다녀와서 맛있기도 하지만 분위기와 사장님의 센스, 배려가 정말 좋아서 힐링 포인트가 되는 곳이랬더니 엄마랑 꼭 한 번같이 가보고 싶다고 해서 함께 온 델 오르노.. 2019/12/23 - [여기 함께] - 한양대 델 오르노, 화덕피자와 와인 그리고 힐링이 있는 곳 아이와 함께 오기에는 다소 분위기에 안 맞으려나 걱정했는데 전혀 위화감 없이.. 오히려 피자 만드는 과정도 보여주시고~ 이번에도 또 감동 먹고 왔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종이 비행기 날리기 게임 하며 열심히 설명중인 아들~ 여기는 음식 만드는 거 구경하는 게 포인트야~ 하고 잘 보이는 자리로 바꿔주고 함께 직관...ㅎ 서로 자리 바꿨더니 뭐 필요한 거 있으신가요? 물어보셔서.. 아니.. 음식 만드시는 거 보여주고 싶어서요.. 했더.. 더보기
한양대 델 오르노, 화덕피자와 와인 그리고 힐링이 있는 곳 2019. 12. 21. 토 한양대 앞 왕십리 골든 트라이앵글, 뺑드미 옆에 위치한 델 오르노 (Del Horno, 스페인어로 From the Oven이란 뜻이라고 한다.) 오너 쉐프가 운영하는, 문 열고 들어서서 나오는 그 순간까지 배려와 힐링이 넘치는 곳~ (2020년 2월 한 달간은 해외 출장 겸 연수로 잠시 문을 닫는다고 한다.) 서로의 목소리가 굉장히 잘 들리는데, 여기는 BGM이 없었던가? 싶을 정도.. 데이트나 소개팅, 조용히 이야기 하기에도 괜찮은 곳이다. 파스타 맛집이라고만 알고 왔는데 화덕 피자 맛집~! 사장님의 센스!로.. 입구에 딱 수전과 물티슈가 준비되어 있다. 물티슈 옆 물주전자와 종이컵이 준비되어 있고.. 주문부터 서빙까지 혼자 다 하셔서인지 물은 셀프.. 메뉴는 계절에 따라 .. 더보기
건대 아날로그 키친, 커먼그라운드 미쿡 엄마 손맛 2019. 10. 28. 월 건대에 볼 일이 있어 들렀다가 우발적으로(?) 들른 커먼그라운드. 갑작스런 연락에도 흔쾌히 나와준 친구와 수다도 떨고, 아이쇼핑도 하고, 맛집 탐방도 하고.. 아이들도 동갑, 업마들도 동갑인 동네 친구가 근처에 있으니 참 좋다. 커먼그라운드 마켓홀 위 맛집들을 둘러보다가 둘의 마음에 동시에 드는 곳으로 결정! 미쿡 엄마 손맛을 표방한 곳이래서 빈티지 & 그래니한 분위기를 예상했는데, 모던걸 미쿡엄마인 듯..^^ 테라스 야외석이 있고,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해서 날씨가 좀 더 좋을 때 오면 테라스 자리가 더 좋을 듯도 하다. 아날로그 감성의 메뉴판, 그리고 무심한 듯 깔끔한 플레이팅.. 이 곳에서 가장 아날로그적인 부분은 메뉴 이름인 듯 하다. 수다쟁이 친구가 바로 옆에서 설명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