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엔터식스 이자와, 가까이서 만나는 진짜 규카츠

2020. 1. 5. 일

간만에 이마트 들르면서 가족 외식..
그릴타이와 이자와 사이에서 고민하다 규카츠가 땡겨서 이자와로 고고~

어쩌다 한 번 와서 규카츠란 걸 먹어보고  입맛에 딱 맞아서 왕십리에서 약속 잡을 때 종종 오곤 하는데,
올 때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참 맛있고, 참 안 친절하다.. ㅡ.ㅡ;
신랑은 양이 넘 적다고 투덜투덜하긴 했는데, 일반인(?)이 아닌 대식가의 입장이므로 패쓰~
신랑은 우동이나 국물 종류가 없어서 아쉬워했는데,
바질라멘과 계절메뉴(여름)인 모밀국수 말고는 국물 종류가 없긴 하다.
사실 규카츠나 덮밥류 전문점이기도 하고, 함께 나오는 미소시루만으로도 꽤 충분하다고 생각됨..

set C 메뉴로 규카츠 + 마제소바를 주문했으나,
오후 6시반이 좀 넘은 시간임에도 마제소바는 이미 마감되었다고... ㅠoㅜ
그래서 set C 메뉴로 규카츠 + 바질라멘, 그리고 규동을 주문했다. (생소한 바질라멘에 도전!)

 

가장 먼저 나온 규카츠~
오늘은 주방이 일찍 마감을 하는지.. 평소보다 튀김옷이 조금 눅눅한 듯 했지만 그래도 늘 기본 이상 맛있음!
정말 신기한 게.. 힘줄이나 기름기 있는 부위 하나 없이 육질과 맛, 굽기가 늘 균일하다..
굽는 돌판도 고기 속 깊이까지 익지 않고 딱 겉에만 바삭하게 익도록 온도가 유지된다.
음~ 맛있어~~

 

그 다음으로 나온 건 바질라멘..
뭔가 향신료 맛만 나고 이상한 거 아냐? 했는데 생각보다 시원하고 진한 맛.
짭쪼름하고 향긋한 사골국물에 소면보다 굵은 중면 국수랄까?
적당히 잘게 다져진 마늘 식감도 고소하고 좋아서,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클리어~

신랑은 여러 메뉴들 중에서도 특히 양이 적다고 했는데,
절대적인 면의 양이 적기도 하지만 국물과 면 외에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LOiuytrewq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옆의 메뉴 소개 사진에는 큰 고기 3점이 올라가 있는데,  

 

바질라멘 나오자마자 함께 나온 규동..
규동은 s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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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2-2200-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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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http://www.izawa.kr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izawa.gyukat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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