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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다이어리

청우 찰떡 쿠키 오리지널(광고 영상 포함)

TV 광고 보고 뭐 사달라고 조르는 일 없는 아들이지만,
가끔 소소한 군것질거리 정도.. 트.랜.디.한 거라며 엄마를 유혹할 때가 있다.

사실.. 갑자기 불쑥 와서는 씨익 웃더니 두 손을 모으고 갸우뚱 하구서는
나는... 고민이 이따.. 어쩌구 해서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나.. 눈이 똥그래져서 봤더니..
엄마 이거 광고 몰라? 하며 까르륵~

난 TV 잘 안봐서 몰랐는데.. 광고가 넘넘 귀엽게 나왔네..
소위 '광고쟁이'들이 봐도 잘 만든 광고임에는 틀림 없을 듯~

 

마침 오늘 이마트 가는 길에 찰떡 쿠키 원정대 결성!
열심히 구석에서 찾아낸 찰떡 쿠키!!
상자 앞뒷면의 디자인이 살짝 다르다..

 

 

 

겉포장을 열면 직사각형의 종이상자 2개에 각각 5개씩 나눠담겨 있는데,
그 덕분에 비닐포장 안에 질소충전은 조금 되어 있지만 과자 파손은 하나도 없었다.
(다른 장 본 물품들이랑 막 섞어 넣었는데도..)

 

 

 

생긴 건 살짝 마가레트같이 생겼는데, 겉의 쿠키 부분의 맛은 마가레트와 거의 비슷하다.
안에 들어있는 찰떡은 진짜 완전 쫀득~~
포장지의 그림처럼 많이 들어 있지는 않지만, 먹기에 적당하게 들어있다.
많이 쫀득하므로.. 되도록 베어물지 말고 한 입에 먹어야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

아들은 에어프라이어에 한 번 넣어보자고 했으나, 자기도 좀 애매한지 전자렌지로 선회..
(유튜브 보고 도전한 에어프라이어 홈런볼 이후로 뭐든 에어프라이어에 넣고싶어진 아들..)
시간 차이를 두고 몇 번 해보더니.. 전자렌지 10초가 가장 맛있는 타이밍이라고 한다. 
(초록창 검색결과, 에어프라이어에는 100도에서 5분 추천!)

 

 

 

아들은 이렇게 맛있는 과자 만든 회사인데 이름을 첨 들어봤다고..
청우식품은 사실 꽤 오래되고(since 1986) 나름의 인지도가 있는 회사인데.. 너와 나의 세대차이..
청우식품 홈페이지: http://www.cwfood.co.kr/

찰떡파이 회사(삼진식품)를 퇴사한 직원이 청우식품에 입사해서 만든 제품으로,
특허 출원에 무효 소송에 이런저런 말이 많았던 제품이라는 건 굳이 얘기 안해줌..ㅎㅎ
나무위키 보니, 참 뼈 때리게 잘도 써놨다. 이런 건 대체 누가 쓰는 거지?
나무위키-청우식품: https://namu.wiki/w/%EC%B2%AD%EC%9A%B0%EC%8B%9D%ED%92%88

어쨌든 달달하고 맛난 별미임에는 틀림없고,
아마도 후속작이니만큼 업그레이드해서 내놓은 것인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찰떡파이보다 찰떡쿠키가 더 나은 것 같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먹어도 소리가 안나서 '무음 과자'로 유명하다고 한다.
달다구리하고 고소한 맛과 쫀득한 식감으로 나름 매니아층도 있다니..
이마트랑, 이마트24에 입점해 있는데, 품절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보이면 무조건 사야 한다고..

(요즘은 홈플러스 등에도 입점~)
오늘은 운이 좋았는지 생각없이 들른 이마트에서 그냥 생각없이 덥석 집어왔네~

나는... 고민이 이따..로 시작하는 아들의 성대모사 개인기 추가는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