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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탐방기/맛집·먹거리

건대입구 딸부자네 불백, 24시간 든든한 야들야들 불백 집밥

2020.1.29.수

 

나이트 퇴근하고 알라딘에 책 정리하러 건대 왔다가

아직 서점 문 열기 전이기도 하고, 배가 고프기도 하고..

근처에 아침식사 되는 곳을 검색하다가 알아낸 진정한 맛집!

맛도 넘치고, 가성비도 넘치고~ 오늘의 소확행!

건대에서는 여기 모르면 간첩이랜다.

 

맛있고, 가깝고, 저렴하고, 24시간 운영하니 가히 건대 학식이라고 할만하다.

주차가 불가능하다는 게 단점이긴 하나, 학생들에게는 지하철 가까운 게 더 메리트일 듯.

 

주차가 불가능하므로, 근처 민영 주차장에 주차 후 바로 가려고 했는데..

그만 차 안에서 잠들어버렸다.. 덕분에 주차비가 후덜덜~ ㅡ.ㅜ

푹 자고 일어나 가벼운 발걸음으로 딸부자네 불백 입성~

(개인 운영인 줄 알았는데, 서울에 지점이 5~6군데나 있다~)

 

이 시간대에도 손님들이 꽤 있었지만..

잠시 없는 틈을 타 찰칵~

(안쪽에도 자리 있음~)

 

기사식당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요즘감성~

학교 앞이라서 여기만 그런 건지, 다른 지점도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멋짐~^^

 

볶음김치 판매합니다. 단골만 드십니다. '고추 튀김' 이라고 써 있는데,

혼자 온 관계로 남길까봐 고추튀김에 도전해보지 못하는 아쉬움..

 

메뉴가 의외로 다양하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부터.. 마지막 술자리와 첫차 사이까지.. 24시간 커버 가능한 메뉴들..

특이하게 토핑 메뉴가 있는데, 토핑을 잘 활용하면 메뉴판에 없는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겠다.

 

반찬 리필은 아마도 셀프인 듯 한데..

어디 따로 써있진 않고.. 나는 쓸데없이 소심하고.. ㅡ.ㅡ;

 

처음에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마다 이렇게 작은 스텐 쟁반 2개가 겹쳐져 있는데

쟁반의 용도는 메인 메뉴가 나오면서 저절로 알 수 있었다~^^

불백이 나오기 전, 배가 고픈 관계로 먼저 나온 밥과 반찬 냠냠..

아직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이어서인지 뭔가 살짝 아쉬운 조합이기는 하나, 불백이 나오면서 판도가 확 바뀐다!

 

어차피 밥 한공기 분량일터인데 도시락통에 담아 나오니 정감이 더해진다.

동그리 보름달 계란후라이까지~^^

밥은.. 압력밥솥 아니고 그냥 전기밥솥에 한 밥 같이.. 살짝 설익었달까? 어쨌든 살짝 아쉽... >_<

 

드디어 나온 불백! 저 이중 스텐 쟁반의 용도는 바로 불백 냄비받침이었다~ㅎㅎ

딸불백과 소불백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딸불백으로 결정했는데, 다음에는 소불백도 도전해봐야지~

제육볶음 쪽보다는 빠삭불고기 쪽에 가까운 불고기이고,

고기가 얇음에도 식감은 살아있으면서 엄청 야들야들하다..

 

매운 거 잘 못먹는 편인데 감칠맛나게 맵고, 막 매워서 못먹겠다 싶을 정도는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불백은 야채와 고기 비율, 그리고 밥과 불고기 비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여기는 양파는 그저 도울 뿐, 고기 양이 절대적으로 많고, 팍팍 먹어도 밥 양과 적당한 비율이다.

고기는 조금이고 양배추만 너무 많거나, 밥 몇 숟갈 뜨고 나면 고기가 없거나 하면 정말 빈정상하는데 말이지~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도 뭐 많이 들어간 것 같지 않은데 깔끔하고 구수하다~

국물 종류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불백 양 가늠을 위한 된장찌개 뚝배기와의 크기 비교 샷~

 

계란 한 입 베어물고 나서야 아 마따, 사진찍어야지~!

졸음과 배고픔의 콜라보~ ㅎㅎ

담에 가족들이랑 와서는 딸불백 하나, 소불백 하나, 낙지볶음 하나, 고추튀김 하나.. 토핑 활용 예약이요!

 

 

 

딸부자네불백 건대역점

딸부자네불백 건대역점 음식점 한식

v4.map.naver.com

주소: 서울 광진구 동일로22길 71

 

연락처: 02-463-8663

 

운영시간: 24시간

 

인스타그램: http://instagram.com/insta_bulbaek

 

편의: 포장 가능, 배달 가능, 주차 불가, 24시간 운영, 볶음김치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