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사과비트주스
#내돈내산 #노브랜드 #1980원
노브랜드에 대용량 사과주스 사러 갔다가 발견한 사과비트주스,
1L짜리로 1980원이다.
사과가 젤 크게 그려져 있지만
사실상 토마토 비스므리한 맛과 향이 꽤 있어서
토마토 그림은 왜 없지? 했는데,
토마토는 함유되어있지 않다. ㅡ.ㅜ
측면, 후면샷~
사과즙을 베이스로 하여
사과주스 50%, 흑당근주스 20%, 비트주스 10%,
포도주스 9.9%, 블랙커런트주스 4%, 딸기주스 3%, 크랜베리주스 2%, 블루베리주스 1%, 레몬주스 0.1%
이렇게 들어있다는데..
뭐야.. 다 합하면 100%잖아?!?!?!
(비트보다 당근이 더 많이 들어갔는데 왜 사과당근주스 아니고 사과비트주스일까?)
100% 과즙주스, 뭐 이런 문구를 맨 앞에 대문짝만하게 넣을만하건만
역시나 100% 천연과즙은 아니고,
퓨레 등의 가공된 형태에 정제수를 첨가한 주스들의 혼합물이라고 보면 되겠다.
(가성비를 생각하면 꽤 괜찮지 않은가?)
영양성분은 탄수화물(당류)이 대부분이지만 의외로 칼로리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100mL당 일반 우유의 칼로리가 60~70kcal, 저지방우유가 약 40kcal임을 생각하면
100mL당 51kcal로 열량은 흰우유와 저지방우유 사이쯤으로 볼 수 있다.
(우유의 성분은 대부분 단백질과 지방이므로, 같은 칼로리에서도 당류 탄수화물인 주스는 혈당을 더 빨리 올리게 됨)
테트라팩 포장이라 포장에 더 믿음이 간다.
삼각형의 상단부는 마지막 한방울까지 더 잘 따를 수 있게 하고,
분리수거 시 접기도 쉽게 해준다.
색깔은 적포도주 색깔이고
향은 주재료인 사과, 당근, 비트 향이 주를 이룬다.
(난 왜 자꾸 토마토 맛이 섞여 나냐고.. ㅜ.ㅠ)
주스이지만 살짝 되직한 느낌~
새콤달콤하지만 자극적이거나 많이 달지는 않은 맛이다.
그냥 주스로 마셔도 좋지만 얼음을 넣어 마셔도 좋고,
집에서 블렌더, 믹서기로 홈메이드 스무디를 만들 때
베이스로 사용하면 설탕 사용량을 확 줄일 수 있겠다 싶다.
종이컵 2/3컵 정도 분량에 사과 1개를 넣어 윙~ 갈면
종이컵 2컵 정도 분량의 새콤달콤 사과스무디를 얻을 수 있다.
아이들 간식, 수험생 간식, 다이어트 음료로도 활용하기 편할 듯..
여름에는 얼음이랑 같이 갈아봐야지~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사과 50%, 당근20%, 비트 10%인데..
왜 사과당근주스가 아니고 사과비트주스인거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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