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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왕십리 엔터식스 이자와, 가까이서 만나는 진짜 규카츠 2020. 1. 5. 일 간만에 이마트 들르면서 가족 외식.. 그릴타이와 이자와 사이에서 고민하다 규카츠가 땡겨서 이자와로 고고~ 어쩌다 한 번 와서 규카츠란 걸 먹어보고 입맛에 딱 맞아서 왕십리에서 약속 잡을 때 종종 오곤 하는데, 올 때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참 맛있고, 참 안 친절하다.. ㅡ.ㅡ; 신랑은 양이 넘 적다고 투덜투덜하긴 했는데, 일반인(?)이 아닌 대식가의 입장이므로 패쓰~ 신랑은 우동이나 국물 종류가 없어서 아쉬워했는데, 바질라멘과 계절메뉴(여름)인 모밀국수 말고는 국물 종류가 없긴 하다. 사실 규카츠나 덮밥류 전문점이기도 하고, 함께 나오는 미소시루만으로도 꽤 충분하다고 생각됨.. set C 메뉴로 규카츠 + 마제소바를 주문했으나, 오후 6시반이 좀 넘은 시간임에도 마제소바는 이미.. 더보기
한양대 델 오르노, 화덕피자와 와인 그리고 힐링이 있는 곳 2019. 12. 21. 토 한양대 앞 왕십리 골든 트라이앵글, 뺑드미 옆에 위치한 델 오르노 (Del Horno, 스페인어로 From the Oven이란 뜻이라고 한다.) 오너 쉐프가 운영하는, 문 열고 들어서서 나오는 그 순간까지 배려와 힐링이 넘치는 곳~ (2020년 2월 한 달간은 해외 출장 겸 연수로 잠시 문을 닫는다고 한다.) 서로의 목소리가 굉장히 잘 들리는데, 여기는 BGM이 없었던가? 싶을 정도.. 데이트나 소개팅, 조용히 이야기 하기에도 괜찮은 곳이다. 파스타 맛집이라고만 알고 왔는데 화덕 피자 맛집~! 사장님의 센스!로.. 입구에 딱 수전과 물티슈가 준비되어 있다. 물티슈 옆 물주전자와 종이컵이 준비되어 있고.. 주문부터 서빙까지 혼자 다 하셔서인지 물은 셀프.. 메뉴는 계절에 따라 .. 더보기
장안동 어반테라스, 모던 & 빈티지 브런치 맛집 2019. 12. 19. 목 학교 학부모 연수강좌 끝나고 엄마들과 모임..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인테리어와 맛있는 메뉴, 예쁜 식기와 깔끔한 플레이팅, 여러 다른 모임이 한꺼번에 오더라도 문제없을 널찍한 공간과 적절하게 나뉘어진 테이블 구획, 입지적 이점, 그리고 사장님의 센스가 더해져 이 동네 엄마들 모임장소의 정석이 되는 곳이랄까.. 공개수업이나 학부모연수 같은 일정이 있는 날이면 자리잡기 쉽지 않다. 인테리어도 직접 하나하나 챙기셨다던데.. 수제청도 하나하나 직접 담그시고.. 깔끔한 손맛을 자랑하는 곳. 어반테라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어반 브런치는 아쉽게도 매장 사정상 전날 6인 이상 예약했을 때만 맛볼 수 있다. (어반 테라스의 맛난 거 다 모은 모듬 메뉴로 양도 넉넉하고 가성비 좋은 종합 선물세트라.. 더보기
건대 스테이터(스타터) 건대CGV점, 감성 스테이크 + 플래터 가성비 맛집 2019. 8. 10. 토 붐비는 시간대에 가서 사진은 거의 못 찍었지만 오감만족 가성비 갑 감성 스테이크 맛집 건대 CGV에 갔다가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는 길 음식점이 모여 있는 층을 지나다가 커다랗게, 'STATER; 입문자를 위한 집, 고수 출입금지'라고 써 있는 곳을 보고 여긴 대체 뭐지? 했는데.. 앞에 입간판을 보니 너무나도 저렴하고 알찬 구성에 인테리어와 분위기도 좋은 레스토랑(?) 이었다. 저런 곳은 맛은 있겠지만 분명 양이 적을거야!!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인스타그램에, 페이스북에.. 가성비 갑 맛집이라고 핫하게 소개되는 걸 보고 마음 가벼이 도전! 물병마저 감성적인 건, 느낌적인 느낌일까나.. 사람이 많아 매장 사진은 못 찍었지만, 밝고 모던한 분위기.. 그래서인지 소개팅, 데이트 장소.. 더보기
한양대 스타뚝배기, 학생과 자취생의 학식과 해장국 2019. 12. 19. 화 늘 다니는 길인데도 이런 맛집이 있는 줄을 오늘에서야 처음 알았다. 한양대 뒤쪽 사근동 골목길에 자리한 스타뚝배기, 학생 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해장국집이라기보디른, 학생과 자취생의 학생식당이나 백반집 느낌이랄까? 입구에서 스타워즈 스톰트루퍼?(스타워즈 안봐서 모르는 1인) 어쨌든 스타워즈 친구들이 맞아주는 걸 보니 스타뚝배기의 '스타'는 스타워즈의 '스타'인 듯 하다. 주력 메뉴는 해장국과 뼈다귀 전골이지만 주로 뼈다귀 라면을 많이들 주문하는 듯.. 저렴한 메뉴와 넉넉한 양, 진한 국물로 아침을 사로잡은 의외의 맛집. 아침 8시반부터 오픈하기 때문에 밤근무 퇴근길에도, 동네 학생들 삼시세끼도 모두 커버 가능하고, 기사식당인가 싶을 정도로 메뉴 나오는 속도가 전반적으로 빠르.. 더보기
먹거리, 볼거리 추천 받아둔 곳 언제든 짬만 되면 가봐야지 하면서도 막상 시간이 나면 어디갈까 고민만 하다가 끝날 때가 있다. 그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 먹거리, 볼거리 추천받아둔 곳 메모해두기! 직접 가 본 지인들이 추천해준 곳이니 그야말로 검증된 곳들.. 1. 가족여행, 가족 나들이 석모도 - 미네랄 온천 의왕 - 레일바이크 파주 - 프로방스 마을, 벽초지 문화 수목원, 마장호수(출렁다리) 정선 - 하이원리조트 2. 카페, 맛집 남양주 - 목향원, 비루개 을지로 - 양미옥, 루이스의 사물들 상왕십리 - 숙성시대(런치) 연남동 - 다앤죠, 연남취향(봉골레 파스타, 치킨커리 리조또, 매콤크림 파스타) 용산 - 양인환대 잠실 - 갓덴스시 회전초밥, 단디 비빔밥(대창덮밥), 인딕슬로우, 다운타우너, 오레노라멘, 오로라덮밥 건대 - 로니로티 .. 더보기
답십리 골목길 빵공작소, 숨은 고수의 베이커리 2019. 10. 17. 목 아침 퇴근길에 차 점검 맡기고 기다리는 동안 근처에 들를만한 곳 없나.. 찾아보다 우연히 발견한 곳.. 종종 지나다니던 골목길인데도 이런 곳이 있을 줄은 전혀 몰랐다.. 어렵게 어렵게 찾아낸 골목길 빵공작소. 찾다찾다 되돌아갈 뻔 했는데 포기하지 않길 정말 잘했지~ 주택가 골목길을 지나다 보면 보이는 철물점같은 가게들 틈새로 '빵' 간판을 따라가다보면 어디선가 이국적인 골목길이 나타나면서(해리포터 3.5번 플랫폼처럼) 그 끝에 골목길 빵 공작소가 짠~! 마치 이 골목만 딴 세상인 것만 같다. 애매한 시간에 도착해서 이제 막 빵 만드는 시간이라 빵이 많지는 않았지만 뭔가 웰빙웰빙한 느낌~ 사실 이 날은 스콘이 먹고 싶었지만 스콘은 아직 하나도 안 나와서 패쓰. 근데 다른 후기에.. 더보기
아그라 센터원점, 을지로 인도 음식 맛집 2019. 10. 24. 목 신랑이 종로나 을지로로 출근하고 내가 오프인 날은 점심 데이트를 할 수 있어 좋다. 아무래도 혼자 집에 있으면 게을러지는데, 점심 약속이 있으면 하루를 좀 일찍(?) 시작할 수 있기도 하고.. 집에서 편하게만 보는 것과는 뭔가 좀 다르기도 하고.. 꼭 좋은 곳, 비싼 곳, 맛있는 곳이 아니더라도 길가다 또는 누군가와 왔다가 눈여겨본 곳을 같이 가자고 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소중해지고 배려받는 느낌이 든달까..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는 여러 맛집이 있어서 한동안 고민하다 분위기에 이끌려 들어간 아그라. 밖에서 볼 땐 정통 인도음식점 일것만 같았는데, 메뉴판을 보니 퓨전 인도음식 쪽에 더 가까워 보인다. 메뉴와 구성이 다양한 편이라 메뉴판을 펴 놓고 한동안 멍 했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