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탐방기/맛집·먹거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종로 스페인하우스, 빠에야가 일품인 이색 음식점 2019.09.26.목 종로타워 오갈때마다 한번쯤 들러보고싶었던 스페인하우스, 드디어 들러봄 국내 유일 빠에야 전문점이라고 한다. 의외로 후기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스테이크와 샐러드, 빠에야를 제외하고는 8,900원으로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빠에야의 경우에는 1.5인분(이라고 쓰고 1.3인분이라고 읽는다.) 정도로 양도 넉넉한 편이라 종로임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꽤 부담없이 들러볼만 한 곳이다. 밖에서 보는 인테리어도, 안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도 말 그대로 이색적인 분위기이다. 아마도 분위기나 맛에서 정통 스페인 요리라기보다는 살짝 퓨전인 듯 하지만 스페인 문외한이라 패쓰~ 단체석도 있고, 혼밥하기 좋은 자리, 마주보는 2~4인용 자리 등이 다채롭게 있어서 어떤 모임도 괜찮겠다. 점심, 저녁 때 올 때 .. 더보기 왕십리 엔터식스 이자와, 가까이서 만나는 진짜 규카츠 2020. 1. 5. 일 간만에 이마트 들르면서 가족 외식.. 그릴타이와 이자와 사이에서 고민하다 규카츠가 땡겨서 이자와로 고고~ 어쩌다 한 번 와서 규카츠란 걸 먹어보고 입맛에 딱 맞아서 왕십리에서 약속 잡을 때 종종 오곤 하는데, 올 때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참 맛있고, 참 안 친절하다.. ㅡ.ㅡ; 신랑은 양이 넘 적다고 투덜투덜하긴 했는데, 일반인(?)이 아닌 대식가의 입장이므로 패쓰~ 신랑은 우동이나 국물 종류가 없어서 아쉬워했는데, 바질라멘과 계절메뉴(여름)인 모밀국수 말고는 국물 종류가 없긴 하다. 사실 규카츠나 덮밥류 전문점이기도 하고, 함께 나오는 미소시루만으로도 꽤 충분하다고 생각됨.. set C 메뉴로 규카츠 + 마제소바를 주문했으나, 오후 6시반이 좀 넘은 시간임에도 마제소바는 이미.. 더보기 한양대 델 오르노, 화덕피자와 와인 그리고 힐링이 있는 곳 2019. 12. 21. 토 한양대 앞 왕십리 골든 트라이앵글, 뺑드미 옆에 위치한 델 오르노 (Del Horno, 스페인어로 From the Oven이란 뜻이라고 한다.) 오너 쉐프가 운영하는, 문 열고 들어서서 나오는 그 순간까지 배려와 힐링이 넘치는 곳~ (2020년 2월 한 달간은 해외 출장 겸 연수로 잠시 문을 닫는다고 한다.) 서로의 목소리가 굉장히 잘 들리는데, 여기는 BGM이 없었던가? 싶을 정도.. 데이트나 소개팅, 조용히 이야기 하기에도 괜찮은 곳이다. 파스타 맛집이라고만 알고 왔는데 화덕 피자 맛집~! 사장님의 센스!로.. 입구에 딱 수전과 물티슈가 준비되어 있다. 물티슈 옆 물주전자와 종이컵이 준비되어 있고.. 주문부터 서빙까지 혼자 다 하셔서인지 물은 셀프.. 메뉴는 계절에 따라 .. 더보기 장안동 어반테라스, 모던 & 빈티지 브런치 맛집 2019. 12. 19. 목 학교 학부모 연수강좌 끝나고 엄마들과 모임..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인테리어와 맛있는 메뉴, 예쁜 식기와 깔끔한 플레이팅, 여러 다른 모임이 한꺼번에 오더라도 문제없을 널찍한 공간과 적절하게 나뉘어진 테이블 구획, 입지적 이점, 그리고 사장님의 센스가 더해져 이 동네 엄마들 모임장소의 정석이 되는 곳이랄까.. 공개수업이나 학부모연수 같은 일정이 있는 날이면 자리잡기 쉽지 않다. 인테리어도 직접 하나하나 챙기셨다던데.. 수제청도 하나하나 직접 담그시고.. 깔끔한 손맛을 자랑하는 곳. 어반테라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어반 브런치는 아쉽게도 매장 사정상 전날 6인 이상 예약했을 때만 맛볼 수 있다. (어반 테라스의 맛난 거 다 모은 모듬 메뉴로 양도 넉넉하고 가성비 좋은 종합 선물세트라.. 더보기 건대 스테이터(스타터) 건대CGV점, 감성 스테이크 + 플래터 가성비 맛집 2019. 8. 10. 토 붐비는 시간대에 가서 사진은 거의 못 찍었지만 오감만족 가성비 갑 감성 스테이크 맛집 건대 CGV에 갔다가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는 길 음식점이 모여 있는 층을 지나다가 커다랗게, 'STATER; 입문자를 위한 집, 고수 출입금지'라고 써 있는 곳을 보고 여긴 대체 뭐지? 했는데.. 앞에 입간판을 보니 너무나도 저렴하고 알찬 구성에 인테리어와 분위기도 좋은 레스토랑(?) 이었다. 저런 곳은 맛은 있겠지만 분명 양이 적을거야!!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인스타그램에, 페이스북에.. 가성비 갑 맛집이라고 핫하게 소개되는 걸 보고 마음 가벼이 도전! 물병마저 감성적인 건, 느낌적인 느낌일까나.. 사람이 많아 매장 사진은 못 찍었지만, 밝고 모던한 분위기.. 그래서인지 소개팅, 데이트 장소.. 더보기 한양대 스타뚝배기, 학생과 자취생의 학식과 해장국 2019. 12. 19. 화 늘 다니는 길인데도 이런 맛집이 있는 줄을 오늘에서야 처음 알았다. 한양대 뒤쪽 사근동 골목길에 자리한 스타뚝배기, 학생 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해장국집이라기보디른, 학생과 자취생의 학생식당이나 백반집 느낌이랄까? 입구에서 스타워즈 스톰트루퍼?(스타워즈 안봐서 모르는 1인) 어쨌든 스타워즈 친구들이 맞아주는 걸 보니 스타뚝배기의 '스타'는 스타워즈의 '스타'인 듯 하다. 주력 메뉴는 해장국과 뼈다귀 전골이지만 주로 뼈다귀 라면을 많이들 주문하는 듯.. 저렴한 메뉴와 넉넉한 양, 진한 국물로 아침을 사로잡은 의외의 맛집. 아침 8시반부터 오픈하기 때문에 밤근무 퇴근길에도, 동네 학생들 삼시세끼도 모두 커버 가능하고, 기사식당인가 싶을 정도로 메뉴 나오는 속도가 전반적으로 빠르.. 더보기 아그라 센터원점, 을지로 인도 음식 맛집 2019. 10. 24. 목 신랑이 종로나 을지로로 출근하고 내가 오프인 날은 점심 데이트를 할 수 있어 좋다. 아무래도 혼자 집에 있으면 게을러지는데, 점심 약속이 있으면 하루를 좀 일찍(?) 시작할 수 있기도 하고.. 집에서 편하게만 보는 것과는 뭔가 좀 다르기도 하고.. 꼭 좋은 곳, 비싼 곳, 맛있는 곳이 아니더라도 길가다 또는 누군가와 왔다가 눈여겨본 곳을 같이 가자고 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소중해지고 배려받는 느낌이 든달까..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는 여러 맛집이 있어서 한동안 고민하다 분위기에 이끌려 들어간 아그라. 밖에서 볼 땐 정통 인도음식점 일것만 같았는데, 메뉴판을 보니 퓨전 인도음식 쪽에 더 가까워 보인다. 메뉴와 구성이 다양한 편이라 메뉴판을 펴 놓고 한동안 멍 했었다.. .. 더보기 훼미리 손칼국수 보쌈,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성수동 숨은 맛집 2019. 11. 28. 목 병동 회식으로 처음 가 본 훼미리 손칼국수 보쌈 동네 칼국수 집에서 무슨 회식이람.. 했다가 배 터지도록 맛나게 먹고, 멋지게 사시는 사장님 배려에 감동도 먹고.. 메뉴 종류가 많은 것도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이 중에 제일은 보쌈과 감자전! 보쌈, 쌈배추, 보쌈김치의 3박자의 궁합이 잘 맞는다! 보쌈도 그렇지만 특히 감자전에는 요 특제 양념장에 찍어 먹는 것이 필수! 어떻게 이런 곳을 잘 아시지? 했는데 파트장님하고 1번 시니어 선생님께서 산업의학과 보건대행팀 하실 때부터 알아두신 맛집이라고 한다. 이 구역 진.짜. 맛집은 다 알고계신다는!! 원래는 뚝섬역 사거리 SK LPG 주유소 길가쪽에 있었는데, 그 쪽이 재개발 공사 하면서 안쪽으로 이전했다고.. 우와.. 최소 15년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